웨이브 악인취재기 시즌1 시즌2 사기공화국 전청조 취재이야기

이 포스팅은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전청조 편으로 전청조 사기극에 관련하여 방송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브 악인취재기 시즌1 시즌2 사기공화국 전청조 취재이야기

 

 

전창수, 전청조의 아버지

전청조, 꾼의 시작

 

제작진이 담은 전청조 취재이야기는 여수에서 한 제보자가 말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라남도 여수에서 박 OO이라는 사람이 숙성삼겹살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박 OO이라는 사람은 '천안인가 어디에 건물도 몇 개고 이 백몇 억을 갖고 내려왔다.'라고 제보자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박 OO, 그는 누구인가?

 

제보자의 말을 들은 제작진에 의하면, 여수에서 삼겹살집을 크게 하던 어떤 남자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와이프라고 불렀던 여자랑 같이 동업을 하면서 그 여자 명의로 렌털이고 대출이고 모든 걸 해서 어마어마한 빚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박 OO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박 OO 여수 사기 피해자의 시선

 

피해자에 의하면, 당시 박 OO이 자기에게 너무 잘해줬다는 것입니다. 수 천만 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현금으로 사주고, 성형외과 데려가서 리프팅도 해주는 등 남들이 봐도 너무 잘해주는 그런 남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 OO과 함께 삼겹살집을 피해자 집을 담보로 받아서 시작했고, 차도 두 대나 본인 명의로 렌트를 하는 등 자신의 명의로 전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되고 가게가 어려워지자 박 OO의 본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렵게 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 받은 현금을 몽땅 가지고 도망갔다는 것입니다.

 

 

 

 

박 OO 지인의 시선

 

박 OO 지인에 의하면, 박 OO은 그의 부모님이 고깃집 스물몇 개를 동시에 해서 2백억 이상 벌어 수백억 대의 자산가라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박  OO의 정체, 알고 보니 전창수!

 

현금을 몽땅 가지고 달아난 박 OO이라는 사람이 남기고 간 주민등록증, 알고 보니 전창수에게 6,000만 원의 사기피해를 당한 후배의 주민등록증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법인을 해산하는 목적으로 박 OO 씨에게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받은 전창수가 도망을 갈 때 자신의 신분증을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수에서 사기를 친 박 OO의 정체는 전창수, 사기꾼 전청조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현재 전창수는 천안에서 30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해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잡히지 않아 경찰에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창수 천안 사기 피해자의 시선

 

JTBC 탐사팀 오승렬 PD에 의하면, 전창수는 천안에서 피해자가 운영하고 있던 고깃집 가게에 접근해 친분을 쌓고 연인 관계로 접근을 했다고 합니다. 전창수는 피해자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자 같이 아파하고 울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강이지와 닮은 강아지를 선물해 줄 정도로 잘해줘서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싼 선물 등으로 환심을 사거나 재력을 과시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서 사기를 치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이었습니다.

 

전창수 측근 지인들의 시선

 

측근들에 의하면, 전창수는 도박과 경마 중독이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창수는 학창 시절에 조직원 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사기로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전청조가 마필관리사로 일했다는 점과 승마 선수라고 거짓말을 치고 다녔다는 점이 전창수의 경마 중독이었던 부분에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전청조, 전창수의 딸

전청조의 종잣돈

 

전창수 주변인들의 말에 의하면, 어느 날 전청조는 그의 아버지인 전창수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버지인 전창수가 천안에서 사기 친 돈의 일부를 전청조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전창수가 도주를 했던 2018년 6월에 전청조는 제주 생활을 하던 당시였습니다. 그 시점 이후로 SNS에 호화 사치품을 자랑하고 본격적으로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되는데, 직후 법의 심판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청조는 출소하자마자 본격적으로 사기꾼의 길을 가게 됩니다.

 

대주주 행세를 한 전청조

 

전청조는 자신을 파라다이스의 혼외자 재벌 3세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또 자신은 엔비디아의 대주주이고, 부모님은 대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역할 대행업체를 통해 기자가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온 것처럼 꾸며 자신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신용불량자 1등급인 전청조

 

피해자 지인과 통화한 내용에 의하면, 전청조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1등급이라고 줄곧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실상은 최하위 등급이었는데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사기를 친 전정초

 

사기 피해자 말에 의하면, 전청조는 파라다이스 회장이 일반인과 어울리고 있는 자신을 못마땅히 여겨 미국으로 쫓아냈고, 끝내 자살했다는 내용과 함께 피해자 앞으로 전청조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상속받을 수 있다는 것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시 와서는 사실 자살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내가 죽은 줄로만 알고 계신다고 속이기도 했습니다.

 

 

 

 

남현희를 사랑한 전청조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끊임없이 선물을 주면서 애정공세를 합니다. 그러다가 남현희씨가 이혼을 하기 4달 전,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임신한 것처럼 속여,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 전부 남현희의 임신 사실을 믿게 만들어 버립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과 전청조의 통화 내용에 의하면, 전청조는 남현희씨가 처음부터 자신을 파라다이스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혼외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끝까지 몰랐냐는 질문에는 질문으로 답하면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전청조의 첫 번째 로맨스

 

전청조에게 첫 번째로 로맨스 스캠을 당한 피해자에 의하면, 전청조는 처음 피해자의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2015년도에 결혼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돈을 받았고, 그 돈으로 당시 실제 연인이었던 A라는 여자랑 같이 살려고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에 의하면, A양은 유부녀였고 자식이 있었는데 자신이 남자로 바뀌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하면서 남편 그리고 아빠라고 부르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전청조의 거짓된 말이나 행동을 깨달은 A양이 결별을 선택하니 집착을 하고 전화로 자살할 거라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수습하는 전청조 어머니의 모습

 

전청조가 사기로 재판을 하게 되면 전청조의 어머니가 수습을 줄곧 했습니다. 차용증을 써달라고 하고 피해자에게 고소를 하게 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데, 전청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기가 돈을 돌려받게 해줄 수 있다는 식으로 협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음부터는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식으로 자기 자식이 사기 친 부분에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훈수를 두는 식으로 말하는 모습은 마치 망상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제작진은 전청조를 '스스로를 속이는 데 성공한 로맨스 스캠의 역사를 새롭게 쓴 MZ 사기꾼'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궁금하시다면 악인취재기 전청조 편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