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및 영화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허경영 하늘궁 불로유 영성센터 취재이야기

by mr.차니 2023. 12. 30.

목차

    이 포스팅은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허경영 편으로 하늘궁과 불로유에 관련하여 방송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허경영총재 취지이야기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허경영총재 취지이야기

     

     

    허경영과 블로유의 정체

    80대 남성 사망 사건

     

    우리가 잘 알듯이, 11월 26일 허경영 종교 시설인 하늘궁이 운영하고 있는 모텔에서 80대 남성이 불로유만 먹다가 사망한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었습니다. 허경영 총재가 말하는 불로유를 먹게 되면 위장과 대장이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유가 부패하는 것에 반해 허경영 씨의 이름을 부른 우유인 불로유는 숙성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불로유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효과가 강해진다고 하는데요. 이 불로유는 일반 우유인데,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이라고 외친 후 상온에 보관하는 우유라고 합니다.

     

     

     

     

    불로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허경영 총재는 초유에 비해 불로유는 상상을 초월하는 이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초유는 임신한 산모가 분만을 하게 되면 분만 후 며칠 동안 분비되는 젖(유즙)을 말합니다. 불로유는 불로장생의 효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유는 시중에 파는 흰 우유병에 허경영 사진 스티커를 붙이거나 허경영 이름을 적으면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탈퇴자의 시선

     

    악인취재기에서는 허경영 총재가 운영하고 있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에서 탈퇴한 사람의 집을 방문해서 허경영의 정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방문해서 확인된 불로유만 한 방에 몇 천 개가 쌓여 있었습니다. 탈퇴자의 말에 따르면, '이 불로유를 먹은 사람은 전쟁이 나도 피해를 받지 않는다.'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허경영 총재는 '불로유를 먹은 사람은 전쟁이 나서 핵물질이 떨어져도 피부가 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방문해서 확인해 본 불로유는 충격적인 상태를 보여줬는데, 구더기가 득실득실하고 이를 촬영한 제작진이 구역질을 할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의 불로유가 너무 많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탈퇴자는 허경영 총재가 강연에서 '1년 이상 되고 2년 이상 된 불로유가 암을 치료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고 말해 이렇게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종로에서 만난 허경영의 대답

     

    악인취재기 제작진은 허경영씨의 말도 들어보기 위해 하늘궁 유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로 하늘궁 무료급식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작진이 불로유에 대해 취지하자 허경영씨는 '죽은 사람은 불로유를 먹고 죽은 것이 아니다, 언론이 오보했다, 불로유를 판 적이 없고 무료로 나눠줬다, 내 이름을 붙이거나 쓰면 썩지 않는다.'고 말하며 화를 냈습니다.

     

    전문가의 시선

     

    녹색식품안전연구원과 낙농업계에서는 '살균처리된 우유를 개봉하게 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유에 원적외선 스티커를 붙여서 그 우유의 품질이 어떻게 되는지를 연구한 기존의 건국대 논문이 있는데, 그 보고서 논문을 허경영 총재가 허위 문서로 위조해서 쓰고 있다고 판단되어 '완전한 시정조치'가 없으면 사문서 위조와 명예훼손으로 민사, 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시선

     

    제작진은 부산에서 피해자인 간암환자의 유족을 만났습니다. 간암을 판정받은 60세인 유족의 어머니는 가족들 몰래 불로유를 먹다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유족은 피해자와 허경영 총재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는 피해자가 약을 먹지 않고 불로유와 밥 조금씩 먹고 있다는 사실과 배에 복수가 차서 힘들어하는 피해자에게 병원에 가도 복수를 빼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허경영의 기가막힌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료인의 시선

     

    성빈센트병원 이강행 의사는 불로유를 섭취하던 80대 환자분의 담당의였습니다. 당시 심한 탈수 때문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던 환자분의 보호자와 면담을 통해 환자분이 2년쯤 전부터 불로유를 계속 섭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3일 정도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를 반복하다가 급성신부전이라고 해서 콩팥 기능이 없어져버리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흡인성 폐렴도 발생하게 되어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불로유, 정말 판매하지 않았을까?

     

    앞서 종로에서 불로유를 판매하지 않고 그저 무상으로 나누어 준다는 허경영 총재의 말은 사실일까요?

    악인취재기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불로유를 상표권 등록을 해놓고 10만 병 정도의 불로유를 만들어 하늘궁 곳곳에 보관하면서 판매를 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허경영의 정체는 예수의 아버지?

     

    하늘궁을 운영하고 있는 허경영 총재를 믿는 사람들은 허경영을 신인이라고 부르고 예수의 아버지라고 믿습니다. 현재 허경영 총재는 전국에 하늘궁 영성센터를 두고 자신의 교리를 전파하고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총재에서 신인이 된 허경영

     

    허경영 총재가 어느 순간 신인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신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탁지일 교수에 의하면 허경영 총재가 처음에는 정치를 위해서 종교를 이용했는데, 최근에 와서 오히려 종교성을 위해서 정치를 이용하고 있고, 정치단체보다 종교단체의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영,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가?

     

    경찰은 사망한 80대 남성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에서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의문점으로 인해 제작진은 허경영 측에 불로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죽음들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질문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하늘궁을 찾고 있는데요.  경기북부경찰청은 피해자들의 고소와 고발이 잇따르자 허경영의 범죄사실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