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초기증상과 예방수칙 일본 관광객 필수 시청

이 포스팅은 최근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근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근은 최근 일본 전역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질병은 걸린 줄도 모르는데 치사율이 무려 30%나 된다고 합니다. 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긴장이 됩니다.

 

 

 

 

코로나로 몇 년간 고생을 많이 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전염병에 대해 예민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일본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 시국이라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돌 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글을 통해 예방수칙을 꼭 숙지하셔서 안전한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발병건수가 379건이 파악됐다고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질병은 노인에게 치명적이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쇄상구균 감염의 증상

 

연쇄상구균 감염의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한데,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감염 초기 부위별 증상들

 

🔸연조직염 : 감염 피부가 붉게 변하며 그 아래 조직이 부어 오르고 통증이 따릅니다.

🔸농가진 : 보통 딱지가 발생하며 노란색 껍질의 궤양이 형성됩니다.

🔸괴사 근막염 : 근육을 덮는 결합 조직이 감염되어 갑작스런 오한, 발열 및 감염 부위의 심각한 통증과 압통이 발생합니다. 피부는 감염이 심각해질 때까지 정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폐열성 인두염 : 보통 5~15세의 아동들에게 발생합니다. 갑작스런 인후통 증상으로 오한,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및 온몸이 아프다는 느낌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이 비대해지고 통증을 동반합니다. 3세 미만 아동들은 콧물 증상만 보일 수 있습니다. 인후통이 있는 사람들이 기침, 충혈된 눈, 목쉼, 설사 또는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연쇄상 구균 감염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에 걸린 것일 수 있습니다.

🔸성홍열 : 먼저 얼굴에 발진이 발생한 후 몸통과 팔 및 다리로 퍼집니다. 이 발진은 거친 사포와 유사합니다. 발진은 다리와 몸통 사이의 주름과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서 악화됩니다. 발진이 점차 나아지면 피부가 벗겨집니다. 혀에는 노란 빛의 흰색 막으로 덮인 붉은 돌기가 발생합니다. 그 후 막이 벗겨지고 혀가 빨갛게 변합니다.

 

 

 

 

동반되는 합병증

 

연쇄상구균 감염에 대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귀 감염은 부비동으로 확산되어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양돌기뼈로 확산되어 유양돌기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장 염증 또는 류마티스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열, 발진, 위험한 저혈압, 여러 기관 부전을 포함하는 신속 진행성 중증의 증상을 야기합니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감염이 진행되면 위처럼 고열과 발진 등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괴사성 근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의 유형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는 유형 중 질병을 야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을 유형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룹 A형 : 감염자가 기치 또는 재채기를 할 때 퍼지는 코 또는 인후 분비물의 비말 흡입과 피부의 감염된 상처 또는 궤양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됩니다. 대개 이 박테리아는 우연한 접촉을 통해 확산되지 않고 기숙사, 학교 및 병영생활관 등 인구가 밀집된 환경에서 퍼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 후 24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박테리아가 타인에게 옮지 않습니다.

 

🔸그룹 B형 : 질분만 중 질 분비물을 통해 신생아에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연쇄상구균 감염 예방 수칙

 

감염되면 치사율이 30%나 되며 노인층들에게 치명적이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연쇄상구균 질병에 대해 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봄이 되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엔화가 많이 낮아져서 일본여행을 많이 나가는 요즘 조금이라도 조심해서 질병을 예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낫다고 확신합니다. 그럼 함께 예방수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① 기침 예절 실천

 

기침 예절은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올바른 기침을 하기 위해 휴지 또는 손수건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만약 없으시다면 기침하실 때 옷 소매로 가리시기 바랍니다.

 

② 올바른 손씻기

 

기침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으셔야 합니다. 이 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세요. 손바닥, 손톱, 손가락 사이, 두손 모아, 엄지 손가락, 손톱 밑 순으로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걸리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③ 얼굴 만지지 않기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을 통해 침투해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을 씻는 것만큼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도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④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기

 

상처가 발생했다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독 후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발라주고, 습윤밴드를 붙여주면 좋습니다.

 

 

 

 

⑤ 의료기관 방문 진료 받기

 

의심증상 발생 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심 증상으로는 고열과 발진, 저혈압,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 발적, 부종 등이 있습니다. 2024년 일본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의심 증상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걸리셨다고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으니 꼭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⑥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수두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A군 연쇄상구균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 여행을 갈 계획이시라면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방 접종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지역별 지정 의료기관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는 예방접종별 정보와 접종에 관련한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국가계방접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확인하셔서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